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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피 3000' 낙관론 솔솔···증권가 예상 밴드 줄줄이 상향

증권 투자전략

'코스피 3000' 낙관론 솔솔···증권가 예상 밴드 줄줄이 상향

등록 2024.05.20 10:03

안윤해

  기자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올해 코스피 지수가 하반기 3000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와 맞물려 반도체, 조선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해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2530~3110선으로 제시하고 연간 밴드 상단을 2850~3110포인트로 올려잡았다. 신한투자증권은 2550~3000, 현대차증권도 2500~3000포인트로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동결 시 코스피 고점을 2950, 기준금리 인하 시에는 3100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2024년 하반기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 코스피는 상승 추세를 전개할 것"이라며 "변동성을 수반한 급등락, 레벨업된 박스권 등락을 뒤로 하고 금리 인하와 경기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 가계의 높아진 소비 여력과 제조업의 재고 사이클 반등 가능성은 수출 기업들의 이익 상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한된다면 코스피가 3000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시장 예상대로 미국 물가와 고용이 둔화할 경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며 "과거 연간 평균수익률을 적용하면 하반기 코스피 고점은 3100선이고, 2년 연속 상승 시 2년째 되는 해의 코스피 연간 평균수익률은 4%, 3년 연속 상승 시 3년째 되는 해의 코스피 연간 평균수익률은 22%"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시 코스피 고점을 2950선으로 제시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침체 방어용일 경우 지수 급락은 불가피하다"며 "S&P500과 코스피는 20% 이상의 급락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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