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3일 목요일

  • 서울 22℃

  • 인천 18℃

  • 백령 16℃

  • 춘천 25℃

  • 강릉 27℃

  • 청주 24℃

  • 수원 20℃

  • 안동 26℃

  • 울릉도 18℃

  • 독도 18℃

  • 대전 25℃

  • 전주 22℃

  • 광주 24℃

  • 목포 21℃

  • 여수 25℃

  • 대구 29℃

  • 울산 23℃

  • 창원 26℃

  • 부산 24℃

  • 제주 23℃

유통·바이오 1분기 국내 건설 수주 28% ↓···민간 부문 수주 감소 영향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1분기 국내 건설 수주 28% ↓···민간 부문 수주 감소 영향

등록 2024.05.12 10:07

서승범

  기자

올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특히 민간 부문의 건설 수주가 큰 폭으로 줄면서 대형 업체들도 국내 시장에서는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은 34조22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 줄었다.

발주처별로 보면 민간 부문 수주가 22조2121억원으로 같은 기간 36.2% 줄었고, 공공 부문은 12조147억원으로 5.9% 감소해 민간 수주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이 전년 동기 대비 27.4% 줄어든 20조5880억원, 토목은 29.0% 줄어든 13조6331억원을 기록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공장·창고가 55.9% 감소, 사무실·점포 56.4% 감소 등으로 큰 폭으로 줄었고, 재개발도 37.7% 줄었다.

토목 부문은 기계설치(64.7%↓), 도로교량(29.6%↓), 치산치수(34.5%↓) 등을 중심으로 수주가 감소했다.

1분기 국내 건설 수주가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30%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도 국내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의 1분기 국내 신규 수주는 1조956억원으로 지난해 3조6690억원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해외 수주까지 합한 실적은 2조4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6조1060억원)에 비해 60% 줄었다.

현대건설은 해외 수주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수주가 작년 1분기보다 늘었지만, 국내 수주액은 작년 1분기 5조4424억원에서 4조638억원으로 25.3% 감소했다.

GS건설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증설 공사를 수주하면서 해외 수주는 큰 폭으로 늘었지만, 국내 수주액은 1조367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조8830억원)보다 27% 감소했다.

DL이앤씨은 1분기 국내 수주액이 1조8749억원으로 나타나 작년 1분기(2조9555억원)보다 3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