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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엔솔, 김동명 사장 사내이사 선임···"포트폴리오·비용 효율화 집중"

산업 에너지·화학

LG엔솔, 김동명 사장 사내이사 선임···"포트폴리오·비용 효율화 집중"

등록 2024.03.25 15:18

수정 2024.03.25 15:20

차재서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그래픽=이찬희 기자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그래픽=이찬희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가 정식으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명 CE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사장은 이사회를 거쳐 LG에너지솔루션 대표로 정식 취임한다. 그는 모바일 전지개발센터장과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등을 지낸 배터리 전문가다. 작년말 인사에서 CEO로 낙점된 바 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의장으로 나선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46시리즈 양산을 본격화하고 보급형 제품에 리튬인산철(LFP)과 고전압 미드니켈 등을 추가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가 구조를 개선할 것"이라며 "주요 원재료에 대한 직접 투자와 공급처 다변화로 구매 비용을 효율화하고, 제조 공정을 혁신해 고정비를 절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반고체, 리튬황 전지 등 차세대 제품 개발과 비용 효율성을 개선한 신규 공정 도입도 차질 없이 이어갈 것"이라며 "거점별로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클로즈드 루프'도 구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 부사장은 주총 직후 취재진과 만나 폐배터리 투자 계획도 공유했다. 그는 "협력 가능한 회사를 물색하고 있다"면서 "북미·유럽의 규제 변화를 감안해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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