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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동원그룹, HMM 매각조건 변경 제동···"입찰 공정성 떨어져"

산업 항공·해운

동원그룹, HMM 매각조건 변경 제동···"입찰 공정성 떨어져"

등록 2023.12.10 19:41

임주희

  기자

그래픽=이찬희 기자


동원그룹이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HMM의 입찰 철자에 공정성이 떨어진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지난 8일 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에 입찰 절차에 항의하는 공문을 보냈다. 해당 공문에서 동원그룹은 다른 인수 후보자인 하림그룹·JKL컨소시엄이 매각 측에 한 요청을 문제 삼았다.

앞서 HMM의 또다른 인수 후보자인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매각 측이 보유한 HMM 영구채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과 해진공은 보유한 HMM 보통주 3억9879만156주(지분율 57.9%)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하게 되면 하림그룹의 HMM 지분율은 57.9%가 유지돼 연간 2895억원의 배당을 더 받을 수 있다. 예정대로 지분 38.9%일 경우 연간 배당금이 1945억원임을 고려하면 해마다 950억원씩 3년간 2850억원을 더 챙길 수 있다.

동원그룹은 하림그룹·JKL컨소시엄이 매각 측이 가진 HMM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걸 3년간 미뤄달라는 요청에 대해 이는 입찰 기준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동원그룹은 매각자 측이 영구채 주식을 전환해 HMM의 잠재적 발행 주식총수인 약 10억주를 기준으로 인수 금액을 제시하라고 했던 점을 근거로 들었다.

동원그룹은 공문을 통해 입찰 절차에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가처분 소송 등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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