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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생보 김철주·손보 이병래···보험협회 모두 '官 출신'이 채운다

금융 보험

생보 김철주·손보 이병래···보험협회 모두 '官 출신'이 채운다

등록 2023.12.05 17:53

수정 2023.12.06 14:42

이수정

  기자

양대 협회장 모두 서울대학 출신 경제관료김철주, 최상목 대통령실 수석과 행시 동기이병래, 김주현위원장과 금감위서 함께 근무

이병래 신임 손해보험협회장 단일 후보(왼쪽),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 사진=뉴스웨이 DB 및 생명보험협회 제공이병래 신임 손해보험협회장 단일 후보(왼쪽),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 사진=뉴스웨이 DB 및 생명보험협회 제공

생명·손해보험협회장이 모두 경제 관료 출신으로 채워졌다.

생명보험협회장에는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 손해보혐협회장 단독 후보로는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추천되면서다. 두 사람은 모두 경제 관료 출신인 동시에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또한 금융권 공공기관장 하마평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오를만큼 굵직한 인물로 알려졌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총회를 개최하고 김철주 금융채권자 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제36대 생명보험협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임했다.

김 신임 협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청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8월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했고 박근혜 정부였던 2016년 2월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역임했다. 정권 교체 후 2017년 5월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부소장, 2021년 5월 부터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을 맡았다.

김철주 협회장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같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최상목 대통령실 수석과 행시 동기다.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26년 12월 8일까지다.

같은날 손해보험협회장에 단독 후보로 추천된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행정학과 석사와 미주리 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로 금융감독위원회(금융위 전신)에서 감독정책1국 시장조사과장, 감독정책2국 보험감독과장을 맡았다. 금융위원회에서는 금융서비스국 보험과장, 금융정책국 금융정책과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아시아태평양지역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 의장도 역임했다.

금융권에서는 보험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윤석열 정부 첫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올랐을 신망이 두텁다고 알려졌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시절인 2011년 1월부터 2013년 2월까지는 금융위 대변인을 지낸 바 있으며, 김주현 위원장과는 금감위 감독정책1국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으로 친분이 있다.

향후 양대 협회장은 당국과 소통 하에 2025년까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실현 및 공공의료데이터 개방 등 보험업계 숙원사업 달성에 힘쓸 예정이다.

업권별로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쪼그라든 생명보험 시장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우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요양·상조 등 시니어케어 사업 활성화 등이 있다. 또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서비스 제고 ▲보험 소비자 신뢰 제고 ▲부당 보험금 누수 방지를 통한 건전한 보험문화 정착 등도 세부 과제로 꼽힌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개선, 내실 경영을 비롯해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 산업을 대비한 보험 상품 정비가 최대 과제다. 구체적으로 ▲수소·전기차의 수리비와 관련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준 정립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도입 예정(2025년)에 맞춰 관련된 자동차보험 상품 개발 지원 ▲전기차 충전소 화재나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등의 위험에 대한 보험상품 제도화 논의가 있다.

또한 최근 천정부지로 뛴 3세대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도 과제다.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21.2%로 지난해 118.9%보다 상승했다. 이는 일부 의료기관과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도 비급여 항목 보험금 급증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만큼 금융당국화 공조해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행보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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