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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온통 플래그십뿐" 꼬집자···중저가폰 쏟아진다

IT 통신

"온통 플래그십뿐" 꼬집자···중저가폰 쏟아진다

등록 2023.11.24 07:33

김세현

  기자

삼성 갤럭시S23 FE···연내 출시 앞둬통신사 전용폰·갤럭시A25도 데뷔 절차"선택 폭 확대로 가계통신비 절감 기대"

이통3사. 그래픽=홍연택 기자

올해 하반기 들어 국내 시장에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가 줄잇고 있다. 고가인 플래그십 모델 위주의 스마트폰 라인업을 지적하며, 국민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중저가 단말의 라인업 확대 필요성을 역설한 정부의 요청이 이런 흐름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내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업해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S23 FE를 출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이 단말기 출시를 위한 전파인증에 나서기도 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출고가는 80만원 중반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출시를 앞둔 중저가 단말기는 또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A25'다. 이 제품 역시 비슷한 시기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전파인증을 받았다. 이달 10일에는 KT가 삼성전자와 협업해 전용 단말기인 '갤럭시 점프3'(Jump3)를 단독 출시했다. 출고가는 40만원대로 고객들에게 중저가 단말기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중저가 단말기 출시가 줄잇는 배경엔 정치권과 정부의 요구가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국정감사에서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과기정통부에서 단말기 선택의 폭을 넓혀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방안 모색에 신경 써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국내에서 중저가 단말의 종류가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오는 12월 이전 KT와 40만원대 중저가 폰을 출시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선택권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지난 8일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고가 요금제와 고가 단말 결합의 소비패턴을 개선해 이용자의 단말 비용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비 고지서에 단말기 할부금이 분할 청구되는 국내 실정상 다양한 스펙의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이 확대돼 판매가 촉진되면 가계통신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같은 날 과기정통부는 국내 중저가 이동통신 단말기 출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삼성전자와 협의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약속을 지키고자 삼성전자가 통신 3사와 협의, 연말부터 중저가 라인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저가 단말기는 가성비가 좋고 영업 역시 수월해 인기가 많다"면서 "정부의 발표 이전에도 이통3사의 중저가 단말기 출시는 꾸준히 이뤄져 왔지만, 라인업이 더 늘어나면서 고객 선택지 다변화에 따른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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