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을 방문 중인 방 장관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나 반도체 등 첨단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통상 현안에 관한 지속적 협조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방 장관은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과 8월 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미 양국이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공급망, 기술안보, 핵심 광물 등 다방면에서 포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가 한미 동맹을 첨단산업·기술 동맹으로 심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방 장관은 IRA에 따른 '외국우려기업(FEOC) 가이던스(지침)' 제정에 관한 우리 측 입장을 전달했다. 방 장관은 연내 발표될 예정인 FEOC 지침이 배터리 및 핵심 광물의 세계 공급망 구조를 고려해 합리적으로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 장관은 지난 8월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신설로 세 나라가 보다 제도화된 협력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미일 산업장관회의는 내년 초 개최될 예정이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