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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여전업계, PF 정상화 위해 4000억 규모 지원펀드 조성

금융 금융일반

여전업계, PF 정상화 위해 4000억 규모 지원펀드 조성

등록 2023.09.26 22:14

수정 2023.09.26 23:09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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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캐피탈사 참여···1600억원 출자자체정상화 방안 마련으로 정상화 노력

여신전문업계는 27일 PF 대출 정상화 지원을 위한 펀드 출범식을 가졌다 <br />
 (왼쪽부터) 여신금융협회 정완규 회장, KB캐피탈 이갑섭 상무, NH농협캐피탈 이범구 부사장, BNK캐피탈 김성주 대표이사, IBK캐피탈 함석호 대표이사, 하나캐피탈 박승오 대표이사, 신한캐피탈 정운진 대표이사, 우리금융캐피탈 정연기 대표이사, DGB캐피탈 김병희 대표이사, 메리츠캐피탈 김창영 상무,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김용식 대표이사, 금융감독원 이준수 부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제공여신전문업계는 27일 PF 대출 정상화 지원을 위한 펀드 출범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여신금융협회 정완규 회장, KB캐피탈 이갑섭 상무, NH농협캐피탈 이범구 부사장, BNK캐피탈 김성주 대표이사, IBK캐피탈 함석호 대표이사, 하나캐피탈 박승오 대표이사, 신한캐피탈 정운진 대표이사, 우리금융캐피탈 정연기 대표이사, DGB캐피탈 김병희 대표이사, 메리츠캐피탈 김창영 상무,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김용식 대표이사, 금융감독원 이준수 부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과 여신전문업계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재구조화를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펀드'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펀드 출범식에는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을 비롯해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펀드 조성에 참여한 신한·하나·KB·우리금융·IBK·메리츠·BNK·NH농협·DGB캐피탈 등 9개사 대표들과 위탁운용사인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대표가 참석했다.

9개 캐피탈사가 가 1600억원을 출자하고 재무적 투자자(FI)의 2400억원을 매칭해 총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펀드 자금은 사업 부지 인수, 채권 매입, 사업자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펀드 운용사인 한투리얼에셋운용은 투자 타당성을 검토해 4~6개 사업장을 선정해 사업장별로 700억~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준수 부원장은 "부실화 우려 부동산 PF 사업장의 재구조화를 위한 투자가 민간투자영역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장 의견을 청취해 투자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협회장은 "민간의 힘으로 자체정상화 방안을 마련한 사례는 이례적"이라면서 "이번 펀드 조성이 성공사례로 이어지도록 참여자들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이번 펀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적극 해소하고, 이번 사례가 다른 금융권역에도 확산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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