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대응 위한 소비자보호 전담조직 신설생산적 금융 전담조직 신설...포용적 금융 고도화12개 지역영업그룹, 5개 영업추진그룹으로 재편
26일 국민은행은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을 선도하는 금융 대전환'을 목표로 2026년 정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국민은행은 영업점 운영모델 체질 개선을 위해 기존 12개 지역영업그룹을 강남, 강북, 수도권, 영남, 충청·호남 등 5개 '영업추진그룹'으로 재편했다. 영업 조직을 광역화하고 집중화함으로써 더욱 체계적인 현장 중심 영업 지원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디지털·비대면 부문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UI/UX 및 디지털콘텐츠' 관련 기능을 디지털영업그룹으로 통합했다. 또 기존의 임베디드영업부를 ERP사업부와 플랫폼제휴사업부로 재편했다.
KB국민은행은 "대면·비대면채널 전반의 유기적인 고도화를 통해 고객이 영업점과 스타뱅킹, 임베디드뱅킹 등 비대면플랫폼 어느 채널에서도 편리하고 완성도 있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소비자보호그룹 산하에 '금융사기예방Unit'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심사를 전담하는 '첨단전략산업심사Unit' 출범 이후 '생산적 금융'의 적극 실천 및 첨단산업과 미래성장동력으로의 '자금흐름 가속화 및 전환' 역할을 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성장금융추진본부'를 신설했다. 해당 본부는 현장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유망 기업의 발굴과 단계적 성장을 추진한다.
디지털 조직에서도 변화가 보인다. 경영기획그룹 산하에 AI·DT추진본부를 재편해 AI·디지털·데이터와 연계된 경영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18그룹 27본부 119부'에서 '22그룹 28본부 118부'로 변경됐다. 4개 그룹, 1개 본부가 추가됐고 1개 부가 줄었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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