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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외벽 철근 누락'···원희룡 장관 "공공주택 시공과정 일제점검"

이슈플러스 일반

'외벽 철근 누락'···원희룡 장관 "공공주택 시공과정 일제점검"

등록 2023.09.26 14:01

수정 2023.09.26 14:58

김선민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벽식 구조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공 중인 전국 공공주택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주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원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철근 누락 사태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다시 한번 사과하며 "준공 이후 진행되는 정밀안전진단 이전에 안전을 위한 조치로 골조 등 시공 중인 전국 공공주택의 점검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전날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LH가 건설 중인 공공분양 아파트 건물에서 외벽 철근이 대량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이 단지에서는 전체 13개 동 가운데 4개 동의 지하 벽체 부분 6곳에서 철근이 10~50%가량 누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이를 지난 6월 말 인지하고도 입주 예정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보강 공사를 진행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원 장관은 "해당 (설계·감리) 업체가 시공 중인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해서도 전국적으로 긴급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의 구조설계를 맡은 업체와 철근 누락을 보고한 감리단장을 퇴사 조치한 감리 용역회사 모두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GS건설 공사에 참여했던 업체로 밝혀졌는데, 이는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 원 장관의 지적이다.

원 장관은 추가 점검과 관련 "LH의 '셀프 점검'이 아닌, 국토안전관리원에 특별히 엄격한 지침을 줘서 제3의 기관이 전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국민들의 신뢰에 하자가 없는 제3의 기관이 LH 사업장을 점검해야 한다"면서 "현장 감리단의 지적이 있을 때 LH가 이기적인 입장에서 대처하는 게 만성화돼 있지 않은지 사장과 임원단에서 자체 점검하고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LH는 추가 점검에 2∼4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H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해당 단지의 보강공사를 마친 뒤 약 한달간의 콘크리트 양생기간을 거쳐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래 3회인 골조공사 정기안전점검 외에 추가 구조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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