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2조39억원이다. 2020년 8월 상장한 해당 ETF는 3년만에 국내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추종 ETF 중 처음으로 순자산 2조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나스닥100 지수', '다우존스30 지수'와 함께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를 추종한다. S&P500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돼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
'TIGER 미국S&P500 ETF'는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남호 팀장은 "TIGER 미국S&P500은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미국 주식시장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알 수 있다"며 "해외투자 ETF 순자산 규모 1위 TIGER ETF는 앞으로도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주식시장의 성장에 투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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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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