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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LF, 伊 '포르테포르테' 국내 독점 유통···수입 패션 강화

유통·바이오 패션·뷰티

LF, 伊 '포르테포르테' 국내 독점 유통···수입 패션 강화

등록 2023.09.25 10:12

윤서영

  기자

포르테포르테 밀라노 쇼룸. 사진=LF 제공포르테포르테 밀라노 쇼룸. 사진=LF 제공

생활문화기업 LF는 수입 패션 사업을 공격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포르테포르테는 2002년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제조 지역 중 하나인 베네토 출신의 지아다 포르테와 파올로 포르테 남매가 만든 핸드 메이드 티셔츠 컬렉션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핸드 메이드의 가치와 특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장인 정신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현재는 밀라노, 파리, 런던, 도쿄, 마드리드, 로마, 로스엔젤레스 등 전 세계 9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갖고 있다. 다수의 이탈리아 정통 브랜드와의 콜라보도 진행했다. 대표적인 콜라보는 이탈리아 모자 명가 브랜드 '보르살리노', 니치 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 등이다.

아직 국내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LF는 이미 10년 전 포르테포르테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을 통해 포르테포르테 컬렉션 일부를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해 왔다.

그 사이 라움 내 매출이 10배가량 성장할 정도로 해외 패션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점과 브랜드의 잠재적 가치와 전망을 보고 LF는 포르테포르테의 국내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LF는 내년 상반기부터 포르테포르테의 국내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주요 수도권 내 백화점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해 포르테포르테를 전격 소개할 예정이다. 대중적인 유행을 좇기 보다는 수입 패션에 대한 깊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시하고 진정성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해외 브랜드 마니아 고객들을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상균 LF 패션사업총괄 대표는 "국내 패션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해외 패션 성장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패션의 본고장인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현재 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와의 파트너십을 추진하게 됐다"며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수입 시장에 발맞춰 해외 뉴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공격적으로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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