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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美 자동차 노조 "GM·스텔란티스 작업장서 파업 확대···포드는 제외"

이슈플러스 일반

美 자동차 노조 "GM·스텔란티스 작업장서 파업 확대···포드는 제외"

등록 2023.09.23 12:07

김선민

  기자

미국 자동차 노조가 파업 일주일이 되도록 협상에 진전이 없다며 파업 확대를 선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 위원장은 조합원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파업 참가 사업장을 20개 주에 걸쳐 있는 38개 부품공급센터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협상 진전을 이유로 이번 파업 확대 대상에서 제외됐다.

페인 위원장은 "분명히 말해 포드와의 협상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해결해야 할 중대한 이슈가 남았지만 포드가 협상 타결을 위해 진지하고 임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페인 위원장은 노조와 포드가 차등 임금제 일부 폐지, 생활비 조정 복원, 수익 공유 방식 개선 등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반면 "GM과 스텔란티스는 다른 얘기"라고 덧붙였다.

포드 측은 이날 성명에서 "UAW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핵심 경제적 이슈에 대해 여전히 상당한 이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 공장에서 노조가 동시에 파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측은 비용 증가에 따른 경쟁력 저하를 이유로 최대 20%의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 전기차로의 전환에 따른 고용 보장도 쟁점이다.

앞서 노조는 22일 정오까지 '중대한 진전'이 없을 경우 파업 참여 공장을 확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지난주 파업 개시로 전체 조합원 14만6천명 가운데 9% 정도인 1만2천700명이 참여했다. 이번 파업 사업장 확대로 총 5천600명이 파업에 추가로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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