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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케이뱅크, '생활통장·모임통장' 동시 출시···생활 금융 플랫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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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생활통장·모임통장' 동시 출시···생활 금융 플랫폼 도약

등록 2023.08.28 14:08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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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통장 300만원까지 3% 금리 제공모임통장 연 최대 10% 금리까지 가능

케이뱅크가 모임통장과 생활통장을 28일 출시했다. 사진=케이뱅크 제공케이뱅크가 모임통장과 생활통장을 28일 출시했다. 사진=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가 모임통장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시장 선두주자인 카카오뱅크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토스뱅크에 이어 모임통장을 내놓으며 고객 몰이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케이뱅크는 모임통장과 함께 생활통장까지 선보이며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케이뱅크는 28일 모임통장과 생활통장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임통장의 금리는 300만원까지 연 2.3%, 초과 금액은 0.1% 금리가 적용된다.

케이뱅크 모임통장의 가장 큰 특징은 '모임비 플러스'이다. 모임통장 속 '모임비 플러스' 기능은 모임 구성원들과 다른 조건 없이 목표 금액을 모으기만 하면 최고 연 10%의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하며 모임 혜택을 극대화한다.

기본 금리 연 2.0%에 전체 목표금액을 성공하면 연 3.0%, 성공한 인원 1명이 추가될 때마다 연 0.5%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최대 참여 가능 인원인 10명이 참여하면 최고 연 10% 금리가 적용되는 것이다. 목표금액은 최대 1천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모으는 주기(매주 혹은 매월)와 목표 금액(최대 1천만원)을 정하면 모으기에 참여한 인원에 따라 매회차 모아야 할 금액이 계산된다. 각 개인 계좌에서 자동이체 돼 편리하게 돈을 모을 수 있으며, 중간에 입금하지 못한 금액도 마지막에 한꺼번에 입금만 완료한다면 우대금리를 준다.

친구 6명 모임에서 세 달 후에 연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모임비 플러스로 여행 경비 모으기를 시작하면 된다. 전체 목표금액 600만원을 위해 개인 당 매주 약 7만 7천원을 모으면 연 8% 금리가 적용된다.

모임비 플러스에 모으는 돈은 기존 회비가 들어있는 전체 모임통장과는 분리돼 별도로 관리하기 용이하다.

'모임 프로필' 기능을 통해 모임통장 메인 화면 전체를 모임의 특성을 담은 사진 한 장으로 꾸밀 수 있고 사진을 누를 때 애니매이션 효과를 적용해 재미 요소도 넣었다. 또 모임원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별명이나 익명으로 이뤄지는 팬카페, 오픈채팅방 모임 등의 특성을 고려해 실명이 아닌 별명으로 활동 가능하다.

생활통장은 수시로 입출금이 반복되는 생활비 특성을 반영한 상품이다. 이 통장은 300만원까지 연 3%, 그 이상 금액은 연 0.1% 금리가 적용된다. 만 17세이상 개인이 가입 대상이며 1인 1계좌에 한한다. 가입방법은 케이뱅크 앱 내 상품에서 예적금으로 들어가면 생활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생활비 가져오기' 서비스로 고객이 300만원까지 연 3% 금리를 놓치지 않도록 자동 설정도 가능하다. 생활비를 가져올 계좌, 출금 금액과 일자를 설정하면 매달 케이뱅크 생활통장으로 자동이체 된다.

생활통장을 만들면 참여 가능한 '쿠팡 와우 무료 혜택' 이벤트가 있다. 9월 한 달 안에 케이뱅크 생활통장을 만들고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최대 6개월까지 총 3만원 상당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에 처음 가입한 고객을 위한 생활쿠폰 혜택도 있다. 가입 후 한 달 이내 마트와 주유소에서 쓸 수 있는 5천원 쿠폰 두 장(최대 만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 속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편리한 생활서비스도 탑재했다. 캐시백 할인 쿠폰 서비스를 시작으로 장보기 물가부터 해외 여행지를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환율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고객의 생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신개념 수시입출금통장 '생활통장'과 케이뱅크만의 '모임통장'을 내놓았다"며 "케이뱅크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금융과 생활이 만나 더 극대화된 고객 생활 서비스를 지속 내놓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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