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산업 한수원, 베트남과 원자력·SMR 협력 '강화'

산업 산업일반

한수원, 베트남과 원자력·SMR 협력 '강화'

등록 2023.06.23 09:25

전소연

  기자

공유

양국 협력,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진행2016년 취소된 원자력 분야 기술·인력 교류 재개 '기대'

한국수력원자력이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한국수력원자력이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최된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들 기관은 ▲원자로 설계·기술·안전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차세대 원자로 활용 ▲SMR 인허가 및 법령·규제 제도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지난 2016년 베트남 정부의 전격적인 원전 도입 취소 발표로 인해 위축되었던 양국간 원자력 분야 기술 및 인력 교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원자력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기술발전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양국의 공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같은 날 양사는 각 회사의 R&D 관련 정보와 한수원의 i-SMR 개발 현황 및 계획 등을 공유하는 기술교류회를 개최하며 서로 간의 이해를 높였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두 기관 간의 이번 MOU 체결과 기술교류회 개최를 계기로 SMR을 포함한 원자력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의 장점을 잘 융합해 양국의 넷제로 실현에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