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9~2023년 펀드투자 동향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펀드판매금액인 6조9473억원 중의 절반인 3조5058억원이 온라인에서 판매됐다. 이는 1분기 신규 펀드판매 총액의 50.5%에 달한다.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19년 20.9%에서 다음해 34.5%로 늘었으며 2021년에는 43.3%, 2022년에는 49.9%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 4월 신규 펀드판매금액 2조3600억원 중 온라인 비중은 1조2800억원으로 전체 중 54%가 온라인으로 판매되었다.
매년 말 기준 펀드설정액의 온·오프라인 비중을 살펴보면 오프라인의 경우 2019년 87.3%에서 지속 줄어 지난 4월 기준 67.8%로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은 2019년 12.7%에서 지난 4월 말 기준 32.2%로 나타났다.
이창화 자산·부동산본부장은 "최근 5개년 펀드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채널보다 온라인 채널의 활용도가 확연히 높고 향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파악된 만큼, 일반투자자들의 온라인 선호와 투자수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시장 변화상황 등을 공유 및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정책당국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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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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