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얼죽아' 겨냥했다··· 스타벅스, 에어로카노 세계 최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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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죽아' 겨냥했다··· 스타벅스, 에어로카노 세계 최초 출시

등록 2026.02.25 14:06

김다혜

  기자

아이스 아메리카노 인기 한국서 첫 선에어레팅 기술로 부드러운 폼 구현블랙커피 카테고리 4종으로 확대

25일 서울시 강남구 센터필드에서 열린 '스타벅스 커피 클래스'에서 제조한 스타벅스 '에어로카노'. 사진=김다혜 기자.25일 서울시 강남구 센터필드에서 열린 '스타벅스 커피 클래스'에서 제조한 스타벅스 '에어로카노'. 사진=김다혜 기자.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 줄임말)'의 나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에어로카노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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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스타벅스가 세계 최초로 신제품 '에어로카노'를 한국에서 출시

에어로카노는 기존 아메리카노에 공기를 주입해 부드러운 폼과 시각적 효과를 더한 블랙커피

한국의 강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전략

프로세스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얼음컵에 붓고 스팀으로 공기를 주입

공기 주입 단계(에어레스팅)가 기존 아메리카노와의 차별점

크리미한 폼이 형성돼 흑맥주 같은 비주얼과 질감 제공

주목해야 할 것

에어로카노 26일부터 전국 매장 판매 시작

28일 매장별 선착순 10명에 한해 무료 증정 이벤트 예정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블랙커피 변주가 성공할지 관심 집중

25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에서 열린 스타벅스 '커피 클래스' 현장. 출시를 앞둔 신제품 '에어로카노'를 직접 제조하고 시음하는 자리였다. 글로벌 본사가 한국을 첫 출시 국가로 택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에어로카노는 아메리카노를 새 방식으로 재해석한 블랙커피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한 뒤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레스팅' 공정을 더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이 과정에서 벨벳처럼 부드러운 폼이 형성되고 완성 직후에는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시각적 효과를 연출한다. 단순히 차가운 커피가 아니라 '보는 커피'로 확장한 셈이다.

에어로카노가 더해지면서 스타벅스의 블랙커피 카테고리는 아메리카노, 아이스커피, 콜드브루에 이어 네 가지로 늘어난다. 이른바 '얼죽아' 소비층이 두터운 한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다.

글로벌 에어로카노를 담당한 알렉산드라 오르솔릭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재해석한 제품을 어디에 가장 먼저 선보일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며 "한국은 커피가 일상 문화로 자리 잡았고, 한겨울에도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트렌드가 뚜렷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 상무는 "국내 커피 시장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 비중이 70%에 달할 만큼 아이스 블랙커피 수요가 높다"며 "익숙한 아메리카노에 크래프트 경험을 더해 풍미를 극대화한 '진화된 아메리카노'를 구현했다"고 했다.

이날 클래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제조 과정을 체험했다. 마스트레나 커피머신으로 더블샷을 추출한 뒤 얼음이 담긴 컵에 샷을 붓고, 스팀을 통해 공기를 주입한다. 물과 얼음에 에스프레소를 그대로 더하는 기존 아메리카노와 달리 공기 주입 단계가 추가되는 것이 핵심이다.

에어레스팅 과정에서 형성된 크리미한 폼은 흑맥주를 연상시켰다. 촘촘하게 쌓인 크림층은 음료를 다 마실 때까지 쉽게 꺼지지 않았다. 목 넘김은 한층 부드러워졌고, 향에서는 카라멜 노트와 달콤한 풍미가 강조됐다. 차가운 블랙커피의 쌉싸래함에 '질감'이라는 요소를 더했다는 평가다.

에어로카노는 26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28일에는 매장별 선착순 10명에게 톨 사이즈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아메리카노 공화국' 한국에서, 블랙커피의 변주가 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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