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회장은 오는 7일 비스포크 글로벌 소개 행사 '비스포크 라이프 2023'을 앞두고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 부회장은 "맞춤형 경험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시대적 요구는 확대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더 이상 가전제품 구매 시 기본적인 성능만 고려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성과 연결성, 디자인을 화두로 던졌다.
한 부회장은 "올해 선보이는 비스포크 라이프는 지속가능성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치로 추구한다"면서 "삼성전자는 환경 친화적인 생활 방식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러운 일이 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 건강한 환경을 추구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품의 개발부터 제조, 유통, 사용, 서비스 그리고 폐기 등 제품의 전체 생애 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한편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통해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서 손쉽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연내 65개국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부회장은 또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기, 기기와 기기, 기기와 네트워크가 서로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가 진정으로 도래하고 있다"며, 연결성을 강조했다.
그는 "출시되는 모든 비스포크 신제품에는 와이파이(Wi-Fi) 기능을 탑재하고 강화된 녹스 보안기술도 적용한다"며 "20가지 이상 자동화 모드를 적용해 손쉽게 가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디자인도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비스포크가 추구하는 가치는 고객 개개인들이 자신만의 취향과 가치를 더 과감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라며 "가전제품의 패널 색상과 소재를 쉽게 교체할 수 있게 해 가전제품을 더 개인에게 맞출 수 있고, 제품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환경 친화적인 소비를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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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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