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검찰에 따르면 최근 새마을금고 기업금융2부 팀장 A씨는 국내 PEF 운용사인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ST리더스PE와 새마을금고는 지난 2020년 12월 M캐피탈 지분 98%를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한 바 있다.
당시 ST리더스PE가 2510억원의 '에스티엘제14호스마트금융' 사모펀드를 결성해 인수 자금을 제공했는데, 검찰은 해당 사모펀드에 대한 새마을금고의 펀드 출자에서 A씨가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혐의를 포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와 PEF 운용사들은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서울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기업금융부 관계자는 "리베이트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적법한 절차를 거쳐 출자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로부터 출자를 받은 한 PEF 관계자 또한 "아직 검찰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며 "로비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수사를 받더라도 나올 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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