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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자산운용사 지난해 영업익 '반토막'···수수료·투자손익 급감

증권 증권일반

자산운용사 지난해 영업익 '반토막'···수수료·투자손익 급감

등록 2023.03.30 08:15

안윤해

  기자

금융감독원 DB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DB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산운용사 2곳 중 1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의 영업이익은 1조1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683억원(51.7%) 감소했다.

영업수익은 4조7999억원으로 수수료 수익 및 증권투자 손익 급감하면서 같은 기간 7829억원(14%) 줄었다. 특히 증권투자 손익은 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9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비용은 3조6149억원으로 판매·관리비 및 증권투자손실 증가에 따라 4854억원(15.5%) 늘었다.

한편, 작년 말 기준 자산운용사는 총 433개사(공모운용사 81개사·일반사모운용사 352개사)로 전년 대비 85개사 늘어났다.

이 중 216개사가 흑자, 217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50.1%로 전년(10.9%) 대비 39.2%p 증가했다.

자본잠식 회사 비율도 2021년 17%에서 작년 30.0%로 급증했다. 작년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 수탁고 및 투자일임계약고)은 1397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5조7000억원(5.7%) 증가했다.

펀드 수탁고는 831조1000억원으로, 이 중 공모펀드는 전년보다 9조6000억원 감소했다. 사모펀드는 555조6000억원(66.9%)으로 같은 기간 55조원 늘어났다. 투자일임계약고는 566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증가했으나, 손익 현황은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크게 악화했다"며 "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 및 잠재 리스크 요인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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