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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복현 효과?"···KB에 이어 신한도 금융 상생방안 내놨다

금융 은행

"이복현 효과?"···KB에 이어 신한도 금융 상생방안 내놨다

등록 2023.03.24 17:16

수정 2023.03.24 18:07

한재희

  기자

24일 신한은행, 이복현 금감원장과 간담회 통해금리 인하 골자로 한 상생금융 방안 발표해앞서 KB국민은행도···당국 정책 방향에 화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상생금융 방안 발표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상생금융 방안 발표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당국의 금융 상생 압박이 거세지면서 은행들이 앞다퉈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다. 은행들은 금리 인하 등을 골자로 한 금융지원을 내놓고 있는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으로 차주들의 부담을 낮추겠다고 입을 모으는 모습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을 방문해 '상생금융 확산을 위한 시중은행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각 부문장, 가계대출 차주, 소상공인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최근 은행권이 자율적 상생 방안을 연달아 발표해 감사의 뜻을 표시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지속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의 상생 노력이 중장기적으로 은행을 성장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런 은행의 노력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형태로 자리잡는다면 중장기적으로 은행의 수익 기반이 견고해질 수 있다"며 "나아가 장기성장의 토대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한은행은 대출금리 인하와 중소기업 고객 대상 금융지원을 골자로 한 '상생금융 확대종합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상생금융 확대를 통해 가계·기업 고객 총 1623억원 금융비용 절감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희망홀씨대출을 신규로 실행하는 고객은 다음달부터 1.5%포인트의 인하 혜택이 주어진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리인하를 통해 약 1000억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 2분기 중 시행 예정이었던 ▲신용등급 하락 시 금리 상승 분 최대 1%포인트 인하 ▲금리 7% 초과 취약 중소기업 최대 3%포인트 금리 인하 ▲변동금리대출 고정금리 전환 시 현재 금리 유지 등 지원책을 이달 말로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예상규모는 623억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상생금융기획실'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생금융기획실'은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상생금융 정책을 수립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상생노력 추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에 앞서 KB국민은행도 금융상생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9일 이 원장이 KB국미은행을 방문해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현장 감담회를 개최했다. 당시 국민은행은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 상품에 대해 금리 인하 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신규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340억원, 기존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720억원 등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이자 경감 혜택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저신용 취약차주의 은행권 진입을 통한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를 위해 제2금융권 대출 전환 상품인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저신용 취약차주의 이자 및 상환부담을 경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KB국민희망대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현장을 직접 돌며 상생금융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은행들도 당국 방침에 적극 화답하는 모습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인 상황에서 금리 인하 등 과도한 지원 정책을 펼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급격하게 늘어난 만큼 은행의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적극 공감하고 있다"면서 "당국의 정책에 맞춰 은행권은 지속가능한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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