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 일주일 체험기
어비스디아는 미지의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으로 인해 오염된 세계를 무대로 한 수집형 RPG다. 이용자는 세계의 왜곡된 파장을 바로잡는 '조율사'가 돼 개성 넘치는 '뱅가드 미소녀'(캐릭터)들과 함께 모험을 펼치게 된다.
전체적인 게임성은 기존 서브컬처 수집형 RPG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점차 난이도가 올라가는 '메인퀘스트', 또 이를 돌파하는 데 필요한 전투력 향상 재료 수급 콘텐츠가 존재한다. 유저들 간 전투(PvP) 콘텐츠인 '아레나'와 보스 몬스터와 싸우는 '레이드 시스템'(인피니티 어비스)도 갖췄다.
전투는 네 명의 뱅가드가 한 팀이 된다. 방어형 뱅가드와 힐러·딜러를 적절히 조합해야 시너지가 난다. 특히 각 뱅가드가 보유한 고유의 무기와 전투 스타일, 스킬 구조부터 캐릭터 간 속성 조합·스킬 시너지까지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미소녀 뱅가드와 소통하면서 성장해가는 콘텐츠도 있다. 호감도 콘텐츠인 '같이 먹자'는 캐릭터가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교감을 쌓아가는 시스템이다. 캐릭터와의 관계가 깊어지는 과정을 화려하고 개성 있는 연출로 담아냈다. 뱅가드 호감도에 따라 능력치도 성장하므로 간과해선 안 된다.
차별점은 다양한 뱅가드를 조합해 탑을 오르는 '천공의 탑' 콘텐츠다. 천공의 탑에는 ▲물리공격 뱅가드에 특화된 '투쟁의 문' ▲마법공격 뱅가드에 특화된 '지혜의 문' ▲두 속성 뱅가드를 조합해 층을 오르는 '조화의 문'이 존재한다.
투쟁의 문과 지혜의 문은 각각 반대 상성 뱅가드에게 큰 폭의 '공격 대미지 감소'라는 패널티를 줘 사실상 각 문에 특화된 뱅가드만 데려가야 한다. 천공의 탑은 뱅가드 뽑기와 성장에 도움을 주는 보상을 많이 주는 만큼, 캐릭터 조합과 세밀한 컨트롤을 통해 최대한 많은 층을 클리어하는 것이 좋다.
'과금 압박'이 적다는 점은 어비스디아가 가진 강점이다. 일부 수집형 RPG는 일정 단계에서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탓에 과금을 하지 않으면 제대로 플레이 하기 어렵다. 어비스디아는 최상위 등급(SSR)의 마법공격 딜러 뱅가드 '칼리아세린'을 모두에게 지급하고, 다양한 미션 이벤트를 통해 많은 보상을 줘 큰 과금 없이도 뱅가드 수집과 성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다만 일부 편의 기능의 부재는 아쉽다. 일례로 뱅가드 성장에 들어가는 재료를 가방에서 즉시 보충하는 기능이 없다. 성장 창에서 부족한 재료 수량을 확인한 뒤 가방으로 이동해 일일이 꺼내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수량 입력도 지원하지 않아 필요한 양만큼 반복해서 클릭해야 한다. 대장간에서 장비를 만들 때에도 다중 제작이 불가능하다. 다양한 유저와 소통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길드)·콘텐츠 부재와 일본어로 된 음성을 한국어로 더빙하지 않은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NHN 관계자는 "빠르게 개선 가능한 부분 중심으로 3월 업데이트부터 순차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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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Limjd8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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