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삼성바이오 주총, 차분한 분위기 속 마무리···"변함없이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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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주총, 차분한 분위기 속 마무리···"변함없이 성장할 것"

등록 2023.03.17 10:09

수정 2023.03.17 10:29

유수인

  기자

존림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3대 성장축' 확장 속도 계획 발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3월17일 오전 9시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3월17일 오전 9시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열린 제12기 정기주주총회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20여분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고문으로 물러난 김태한 이사회 의장의 자리를 맡아 주총을 진행했다.

그는 주총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생산능력 향상, 사업포트폴리오 확대, 지리적 거점 확보 3대 성장축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기업 도약을 목표로 힘 있게 달리고 임직원 모두 '원 팀'(One Team)'이 돼 회사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현장에는 약 150명의 주주들이 참석했다.

이날 의결사항인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 안도걸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은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존림 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EPCV센터장도 신규 선임됐다. 부사장인 노균 사내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CMO2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사외이사에는 김유니스경희가 재선임됐고, 안도걸도 신규 선임됐다. 안도걸 사외이사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을 지낸 인물로, 현재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책임연구위원으로 있다.

한 개인 투자자는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업계 최초로 3조 매출을 달성하고 제2바이오 캠퍼스를 구축할 부지 확보까지 할 수 있었던 건 기존 이사회의 노력 때문이라고 본다"며 "신규 선임되는 노균 사내이사와 안도걸 사외이사의 이력을 보니 회사에 큰 보탬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결된 150억원으로 상정돼 승인됐다.

존림 대표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자체 기술개발로 위탁개발(CDO)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혁신 기업에 투자하고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경기전망 역시 좋지 않지만 변함없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ESG경영에 힘 쏟아 지속가능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규모의 4공장을 업계 최단기간인 23개월 만에 부분 가동하며 글로벌 위탁생산(CMO) 능력 1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4공장은 연내 완전 가동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60만4000리터로 벌려 글로벌 시장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작년 7월에는 인천 송도에 제2바이오 캠퍼스를 구축할 35만 7000㎡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하며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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