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오 부사장, 레인보우로보틱스 등기임원 예정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오는 3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 기획팀 윤준오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건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윤준오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네트워크 기획팀장을 거쳐 현재 삼성전자 기획팀 담당임원으로 있다.
이 회사는 또 이정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허정우·임정수 3인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연초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0.22%(590억원)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지분 4.8%(280억원) 추가로 매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보유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은 기존 194만200주에서 285만4136주로 늘어났다. 지분율은 14.99%로 늘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이족보행 로봇 '휴보(HUBO)'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팀이 2011년 2월 분사해 창업한 기업이다.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로 2021년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지난해 매출은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확대하고 나선 가운데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로봇 부문에서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거란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2021년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한 뒤 관련 사업을 준비해왔다. 연내 첫 번째 보조기구 로봇제품 'EX1' 출시를 앞두고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향후 추가적인 로봇 상용화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종희 부회장은 전날 수원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로봇사업팀은 상용 로봇 기술 확보와 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전문 조직으로, 올해부터 걷기운동 웨어러블 로봇 등 다양한 로봇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