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반도체 불황' 삼성전자, 올해 임금 기본인상률 사실상 동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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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불황' 삼성전자, 올해 임금 기본인상률 사실상 동결 추진

등록 2023.03.13 19:05

이지숙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대 수준의 임금 기본 인상률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혹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사실상 동결 수준의 임금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노조와의 임금 교섭에서 1%대의 기본 인상률을 제시했다.

실제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에 개인 고과에 따른 성과 인상률이 더해져 기본 인상률 보다 높게 측정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분 인상률 5%에 성과 인상률 평균 4%를 더한 9%였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 64조4625억원, 영업이익 2조2662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 84% 감소한 수치다.

특히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경우 1분기 영업손실액이 2조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부문의 적자는 3분기까지 지속되다 4분기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반면 노조 측은 사측의 제안이 과도한 고통 부담 전가라고 주장하며 10% 인상을 공식 요구안으로 정했다.

삼성전자 노사 실무진은 작년 12월 2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7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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