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오유경 식약처장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 혁신,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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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 혁신, 지원하겠다"

등록 2023.03.09 14:36

유수인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첫 포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이 혁신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월 출범한 연합회가 처음으로 디지털과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등 관련 산업계의 발전과 혁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통해 바이오헬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를 집중 육성키로 한 가운데 이날 자리에서는 디지털·융복합화 등 관련 산업계의 최신 흐름과 현안이 공유됐다.

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의원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주요 내빈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오 처장은 "팬데믹 이후 제약바이오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인 동시에 국가의 성장동력으로서 그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또 융복합, 디지털기술과 접목되며 기존의 제품개발이나 치료와는 전혀 다른 대전환의 변곡점에 서있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런 시점에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혁신 성장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연합회를 결성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식약처에서도 산업이 혁신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처장은 "우선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경쟁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의약품 규제를 과감히 글로벌 스탠다드로 바꾸는 등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제품이 기술규제 장벽을 넘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규제과학혁신법' 마련을 통해 체계적인 규제과학분야 연구와 제품화 지원, 인재양성 등 규제과학발전 기반을 단단하게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도 산업 발전을 위해 힘껏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차 원장은 "바이오헬스 분야는 세계 시장 규모가 2600조원으로, 디지털전환과 융복합 등의 시대적 변화와 함께 이 분야의 성장 잠재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국민 건강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으로서 우리 정부는 바이오헬스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바이오셀스 신시장 창출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적극적 정부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진흥원도 이러한 정부의 노력과 함께 바이오헬스 시장 주도를 위한 한국기업의 역량 강화와 보건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힘껏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헬스케어 4.0시대'에 돌입한 현재, 우리 미래는 관련 산업계의 유기적 협력 없이는 상상할 수 없기에 산‧학‧관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이 자리가 더욱 소중하다"며 "진흥원은 지속적 소통과 논의를 통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지난 2일 취임한 이후 첫 공식 행사 무대에 나선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선진국은 일찍이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정책지원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치열한 경쟁과 동시에 다양한 협력이 전개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 협회를 비롯한 6개 단체는 지난 1월 디지털전환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를 결성했다"고 전했다.

노 회장은 "그 첫 행보로 마련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융‧복합 및 개발형 혁신을 촉진하고 최신 산업 동향과 현안 등을 공유하고, 토론하고, 전파할 예정"이라며 "오늘 포럼이 산업계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의 어젠다를 발굴‧대응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김세연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장,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백승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홍성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강경선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장 등 연합회에 참여하는 단체장들도 200여 회원사 대표들과 함께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은 ▲원희목 서울대 특임교수의 기조 강연(4차산업혁명시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판이 바뀐다)을 시작으로 ▲의료 마이데이터와 소비자 참여 맞춤 헬스케어(강건욱 서울대 의대 교수·국제미래학회 헬스케어위원장) ▲바이오 대전환시대의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오두병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신약단장)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목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제약바이오시장의 환경 변화를 진단했다. 미래의 헬스케어는 건강관리에 대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지며, 의료서비스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공급자 간의 문제해결에서 공급자와 수요자의 문제해결로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다.

오두병 단장은 '바이오대전환 시대의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라는 발제에서 바이오대전환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했다. 강건욱 교수는 발제를 통해 의료소비가 참여하는 개인 맞춤형 예방적 치료로 의학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이번 1차 포럼을 시작으로 단체별로 번갈아 가며 격월 단위로 개최하며, 다음 포럼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에서 주관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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