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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테슬라 잭팟 터진 엘앤에프···코스닥 시총 2위로 껑충

증권 종목 stock&톡

테슬라 잭팟 터진 엘앤에프···코스닥 시총 2위로 껑충

등록 2023.03.03 16:49

안윤해

  기자

엘앤에프, 테슬라 3.8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現 주가, 저점比 50% 급등···코스닥 시총 2위 올라"엘앤에프, 테슬라의 배터리 내재화 핵심 파트너"

테슬라 잭팟 터진 엘앤에프···코스닥 시총 2위로 껑충 기사의 사진

이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계약을 체결하는 잭팟을 터트리면서 주가가 뛰어오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000원(3.19%) 오른 2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는 실적으로 회사의 성장성을 증명하면서 불안정한 증시 상황에서도 주가가 연초 이후 상승곡선을 그렸다.

엘앤에프의 지난해 매출은 3조88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1% 늘어났고 영업이익 역시 2662억원으로 50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71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엘앤에프는 탄탄한 실적을 발판 삼아 주가를 올리는 동시에 테슬라와의 양극재 공급 계약까지 겹호재를 터트리면서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최근 3거래일동안 엘앤에프 주식 7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현 주가는 지난해 저점(17만1400원) 대비 50% 이상 오른 수준이다. 시가총액도 9조3000억원을 웃돌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로 올라섰다.

회사는 지난 28일 테슬라에 2년간 3조8000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전체 공급량은 양극재 7만톤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는 테슬라 '모델 Y'를 기준으로 약 52~55만대에 들어가는 양이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으로 미국 및 기타 지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테슬라가 엘앤에프의 양극재를 선택한 배경에는 배터리 내재화 계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테슬라의 '4680 배터리(지름 46㎜, 높이 80㎜)'는 원통형 배터리로, 파우치나 각형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를 5배 이상 높일 수 있고 대량생산으로 비용절감도 가능하다.

테슬라가 원하는 수준의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니켈 비중이 90% 이상 함유된 양극재가 필수적이지만,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SMM사의 양극재는 니켈 비중 90% 이상의 양극재 양산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엘앤에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니켈 비중이 90%인 하이니켈을 생산하고 이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 Y 일부에 자체 생산 4680 배터리 탑재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생산량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양극재를 공급 계약을 맺은 엘앤에프가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테슬라와의 추가 계약 및 실적 성장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8만원까지 올려잡았다. 다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30만원, 33만원에서 목표주가를 38만원까지 상향했다. 대신증권과 신영증권도 목표가를 각각 38만원으로 유지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가 테슬라용 배터리 내재화 계획의 핵심 파트너이자 양극재 메인 벤더로 진입했다"며 "후속 수주 또한 기대해 볼 수 있겠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았던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 의존에서 벗어나 새로운 완성차 고객 확보을 확보함으로써 고객 다변화를 꾀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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