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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TSMC, 美 애리조나 공장에 4.5조 추가 투자···파운드리 경쟁 가열

산업 전기·전자

TSMC, 美 애리조나 공장에 4.5조 추가 투자···파운드리 경쟁 가열

등록 2023.02.15 14:42

수정 2023.02.15 14:45

김정훈

  기자

TSMC 이사회, 애리조나 투자 35억弗 확대삼성전자, 연내 테일러2공장 완공 예정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에 짓는 반도체 공장의 투자 규모를 4조5000억원 확대한다.

15일 로이터통신 등 업계에 따르면 TSMC 이사회는 14일(현지시간) 애리조나 반도체 공장의 자본금을 최대 35억 달러(약 4조5000억원) 늘리는 계획을 승인했다.

TSMC의 애리조나 공장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기업 투자로 꼽힌다. 바이든 정부 출범 후 미국 내 공급망 강화 일환으로 반도체 지원 정책에 맞춰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다.

TSMC는 애리조나에 2개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1공장은 2024년부터 5나노 공정 웨이퍼가 양산되며 2공장은 2026년부터 3나노 반도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최근 TSMC는 애리조나 공장 투자 금액을 당초 계획보다 3배 많은 400억 달러(약 50조9000억원)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또 반도체 공장 투자로 미국 내 1만3000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TSMC의 미국 반도체 투자 확대는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지원책에 힘입은 것이다. 미국은 지난해 반도체 생산시설 지원금으로 약 390억 달러를 책정했다.

TSMC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파운드리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 1공장 외에 인근의 테일러시에 20조원을 투자해 2공장을 짓고 있다. 삼성전자는 2공장에서 4나노 제품 양산을 계획 중이다.

테일러 2공장은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지난달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DS부문장)은 인스타그램에 "테일러 공장은 연내 완공될 예정이고 내년에 최고 선단 제품이 출하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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