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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본격화···이르면 2026년 착공

부동산 부동산일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본격화···이르면 2026년 착공

등록 2023.02.01 19:40

장귀용

  기자

국토부 관할 기흥~양재 구간 올해 안 타당성조사 진행서울시, 관할구간 중 양재~반포 6.9㎞ 먼저 추진완성 후 AH1(양재~고양) 대심도 지하 고속도로와 연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양재~반포 구간 개념도. 자료=서울시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양재~반포 구간 개념도. 자료=서울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경기도‧한국도로공사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면서 구간 별 사업연계와 연결 방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해서다. 추진 속도가 빠른 구간은 이르면 2026년 착공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1월31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관련해 국토부, 경기도, 한국도로공사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기존 도로 하부에 대심도 터널을 만들어서 교통량을 분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상도로는 교통처리를 위한 최소차로(4~6차로)만 남기고 주변 생활도로와 평면 연결한다.

경부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가 관할하는 기흥~양재 구간과 서울시의 관할지역인 양재~한남 구간으로 나뉜다.

국토부는 기흥~양재 구간에 대해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하고 2027년 하반기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이 도로가 뚫리면 수도권 광역교통량의 상다수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서울시는 전체 구간 중 일부에 해당하는 양재IC에서 반포에 이르는 6.9km 구간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구간에 짓는 중심도 지하 도로에 대해 올해 안에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에서 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서울시 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심도 지하도로(양재~반포)로 서울 동남권 내부 고속이동 차량을 분산하여 지상 교통정체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로가 완성되면 AH1(양재~고양) 대심도 지하 고속도로와도 연결된다. AH1 대심도 지하 고속도로는 고양시에서 강남까지 33.5㎞에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타당성조사를 시작했고 지난해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로부터 민간투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2022년부터 전문가 논의, 도로 기능고도화 검토 등을 통해 구상안을 마련했다"면서 "지난 1월 오세훈 시장이 신년 인터뷰에서 밝혔듯 올해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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