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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흥행작 없었던 4분기 '혹독'···게임사, 대형·중견 모두 '암울'

IT 게임

흥행작 없었던 4분기 '혹독'···게임사, 대형·중견 모두 '암울'

등록 2023.01.27 08:14

배태용

  기자

리니지W 하향 안정화·신작부재에···맏형 엔씨도 실적부진넷마블 4Q 적자 지속···연간 영업손실 전망치 1045억원 예상카겜·컴투스·위메이드 일제히 하락···올해 전망도 어두워

그래픽 = 홍연택 기자

지난해 4분기 다수의 게임사가 혹독한 시기를 보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흥행작 부재로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대형사를 비롯해 중견 게임사들의 실적도 예년 대비 크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내달 첫째 주 국내 게임사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8일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위메이드, 컴투스,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등이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 전망치는 어두운 실정이다. 신작을 아예 출시하지 않거나 출시했더라도 큰 흥행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예년을 밑돈 성적표를 받을 게임사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컴투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예측된다.

먼저 엔씨소프트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매출 5642억원, 영업이익 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49%, 28.3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매출을 견인했던 '리니지W'의 하향안정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신작 부재와 특별상여금 지급, 야구단 관련 일회성 비용(계약금) 등 일시적 비용 증가로 다소 부진한 분기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연간 실적의 경우 매출 2조 5863억 원, 영업이익 59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02%, 57.26% 증가할 전망이다. 1분기 '리니지W'의 매출 온기 반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가운데, 기존작들의 견조한 흐름까지 더해지며 선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넷마블은 4분기에도 적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6% 감소한 6939억원, 영업손실 201억원이다. 연간 영업손실 전망치는 1045억원 수준이다. 다만 올해는 △하이프스쿼드 △아스달연대기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다수의 신작을 통해 돌파구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컨센서스는 매출액 2735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33.1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메인 타이틀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의 매출이 자연 감소하고,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운영 논란에 휩싸이며 매출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메인 타이틀 '서머너즈워: 천공의성 아레나'가 연말 성수기를 맞아 매출을 올렸지만,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흥행 부진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072억 원(전년比 17.70%↑), 영업이익 46억 원(58.63%↓)이다. 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177억 원(28.46%↑), 영업이익 68억 원(87.02%↓)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는 '미르M'의 흥행 실적 저조, 위믹스 상장폐지 사태 여파로 4분기 및 연간 영업이익 모두 적자가 예상된다.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153억 원(전년比 9%↓), 영업손실 229억 원(적자 전환)이다. 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4828억 원(44.12%↑), 영업손실 621억 원(적자 전환)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게임가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낸 가운데 올해의 전망도 어두운 실정이다. 김혜령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게임주는 지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고성장세를 보였으나, 엔데믹이 본격화도면서 막을 내렸다"라며 "올해도 경기 둔화에 따른 게임 소비 위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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