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2023년 문화센터 봄 학기 접수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 규제 완화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전체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 15% 늘렸다.
여경옥 중식 셰프의 '보양식 만들기'부터 '덕수궁 봄 출사 나들이', '오이타 봄 분재 가드닝', '여나테이블의 근사한 솥밥 요리', '꽃술X단자리의 봄 주안상' 등 이색 클래스들이 2030세대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미엄 클래스는 최근 급증하는 수요를 반영해 강좌 수를 30% 늘렸다. 지난해 조기 마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던 '호텔바에서 즐기는 위스키'클래스에 이어 '재즈X와인 콜라보레이션 클래스', '일상 속 창작 방법', '파리 아트투어' 등을 준비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이번 학기에도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됨에 따라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강의를 비롯해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전국 16개 백화점 전 점포와 현대 시티몰 가든파이브 등 총 18개 문화센터에서 봄 학기 접수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백화점 역시 지난 겨울학기보다 점포별 강좌 수를 10~20% 확대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아트 콘텐츠, 재테크, 체험형 강좌를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렸다.
대표적으로 도슨트가 알려주는 '현대미술 이해', '미술관 현장 학습'을 비롯해 '기초 투자 아카데미', '와인 클래스', '플라워 힐링 클래스'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등으로 이번 봄 학기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현대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내달 1일부터 접수 신청을 시작한다.
신세계아카데미는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재테크와 절세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비법을 전수하는 특강을 준비했다. 40여개의 특강 중 75%에 달하는 30여개의 특강을 주말 강좌로 편성해 직장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대표적으로 '머니트렌드 140', '2023년 부동산 전망 및 트렌드 집중분석', '재테크의 여왕 슈엔슈와 함께 파생금융상품 투자하기' 등 재테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초등자녀를 위한 공책정리 가이드', '홍현주 박사의 엄마는 최고의 영어선생님', '입학전 국어 문해력 고수 만들기' 등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 상무는 "경기불황 속 재테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특별한 강좌를 기획하게 됐다"며 "재테크 이외에도 자녀교육·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콘텐츠와 관련해 깊이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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