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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부동산 냉각에 주가 힘 못쓰는 건설 빅5 "해외 수주가 반등의 열쇠"

증권 종목 애널리스트의 시각

부동산 냉각에 주가 힘 못쓰는 건설 빅5 "해외 수주가 반등의 열쇠"

등록 2023.01.17 15:42

한승재

  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 증가 우려로 불확실성 확대 불가피국내·외 원가율 상승·높아진 인건비로 실적개선 어려워현대건설·대우건설, 현대ENG & 토목·플랜트 부진 악재사우디 네옴시티 개발 등 해외 수주 신사업 성과에 주목

건설 대표주 주가 추이건설 대표주 주가 추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을 비롯한 건설 대표주의 주가 흐름을 두고 증권가의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규제 완화에도 실질적 주거비 부담과 늘어나는 미분양 주택의 수로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다수 증권사 연구원들은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추진할 신사업 성과와 해외 프로젝트의 수주 여부에 따라 주가 곡선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81% 내린 3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대우건설은 0.11% 내린 45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GS건설은 0.86% 하락한 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DL이앤씨(1.13%)와 삼성물산(1.28%)은 전 거래일보다 오른 가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건설 대표 종목들의 주가는 지난 9일부터 소폭의 등락을 오가는 중이지만 증권가의 전망은 결코 밝지 않다. 부동산 시장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추세적 주가 상승에 한계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국내 부동산 시장은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 지난해 4월 기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을 기록했으나 7개월 뒤인 11월에는 84로 감소했다. 이 지수는 100을 넘어야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 전망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미분양 주택수 또한 꾸준히 늘고 있는데 지난해 4월 2만7000호였던 전국 미분양 주택수는 11월 5만8000호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증권가는 부동산 시장 정체와 더불어 국내·외 원가율 상승, 높아진 인건비, 공급 위축 등을 주가 상승의 장애물로 지목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현장 원가율 상승 지속으로 인한 실적 부진, 대우건설은 토목·플랜트 부문의 성장 부진이 반등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증권사 연구원들은 향후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경영 실적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신사업 추진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사업 등 해외 수주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현장 원가율 상승 지속으로 매출액 대비 성장성이 다소 아쉽다"며 "해외 수주의 단기적 성과 확인과 중장기적으로 해외 원전 수출, 사우디 네옴시티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현대건설의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을 두고 "사우디 네옴시티 러닝 터널 현장을 수주한 바 있고 토목·인프라 부문의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하며 건설 부문의 해외 신규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을 두고 "국내 주택 분양 축소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베트남 내 주거개발사업 등과 같은 추가적인 프로젝트 확대와 해외 원전, LNG 분야 등 강점인 지역에서의 수주 물량 확보가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GS건설에 대해 "해외 신시장으로 집중하고 있는 호주 인프라 부문의 추가 수주 성과, 베트남 첫 개발사업인 냐베 신도시 실적과 추가 개발 계획 등이 저평가 해소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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