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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카드, 조직개편·인사 단행···플랫폼社로 체질 개선 본격화

금융 카드

신한카드, 조직개편·인사 단행···플랫폼社로 체질 개선 본격화

등록 2022.12.28 18:17

이수정

  기자

'페이먼트·멀티파이낸스·플랫폼비즈' 3대 그룹 편성플랫폼비즈 그룹에 총괄 역할 부여···연구소 신설도소비자보호본부·DX본부 신설···내부 통제 부문 분리

신한카드 본사 사옥. 사진=신한카드신한카드 본사 사옥.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플랫폼 사업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윈한 조직 개편과 인사를 28일 단행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10월 창립 15주년을 맞아 개선한 비전의 철학을 충실히 반영해 '페이먼트그룹'(Payment), '멀티 파이낸스그룹'(Multi Finance)과 함께 '플랫폼비즈(Biz)그룹'을 이익을 창출하는 3대 사업그룹으로 편성했다. 카드사의 전통적인 사업 영역과 플랫폼 사업을 동등한 지위를 부여해 1등 생활금융 플랫폼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먼저 플랫폼 비즈니스와 이를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했다. 기존 플레이(pLay)사업본부를 플랫폼비즈 본부로 개편해 플랫폼 사업에서의 우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총괄 역할을 부여했다. 또한 디지털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연구조직인 'D&D연구소'(Digital & Data)를 신설했다.

플랫폼 사업에서 고객 경험관리(Customer eXperience)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담당 부서를 기존 팀 단위에서 'DX본부'(Digital eXperience)로 격상했다. 신한카드는 카드업계가 처한 상황을 고려할 때 비용 효율성 등을 감안한 마케팅의 고도화, 정교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이를 반영한 조직 개편도 실시했다.

아울러 고객 분석을 통한 일반 회원 마케팅 강화를 위해 고객마케팅팀을 신설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마케팅 강화를 위해 공공마케팅팀도 새로 구성했다. 영업기획팀의 역할을 확대해 단기 영업전략과 중장기 마케팅 전략을 조정하는 기능도 제고했다.

사기 거래, 부정사용 등을 방지하는 FD팀을 소비자보호본부로 이동시켜 CCO(Chief Customer Officer) 산하에 편제함으로써 기존 적발 및 방지 중점에서 소비자 보호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하는 등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법 등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소비자보호팀 내 내부통제파트를 신설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일류(一流) 신한 향한 신구(新舊) 조화 관점의 안정적 세대 교체'라는 원칙 아래 임부서장 인사도 실시했다.

안정적인 세대 교체와 인재 육성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70년대생의 젊은 임원들을 전면 배치하는 한편, 조직을 견인하는 연륜과 리더십을 갖추고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임원들을 유임시켜 신구의 균형을 맞췄다.

특히 신한카드는 이번 인사에서 부서장 사내 공모 도입해 80년대생 여성 팀장을 전격 발탁했다. 연차에 상관 없이 직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리더를 선발한 것으로,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인재의 다양성과 주도성을 강화할 수 있는 열린 HR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외에도 위기관리 대응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 플랫폼, 기획, 지원 등 전 영역에 걸쳐 전문성 높은 리더를 중용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는 신한카드가 지향하는 '온리원(Only 1) 생활·금융 플랫폼'을 실천하기 위한 최적의 조직을 갖추고, 그에 걸맞은 리더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관점에서 실시했다"며,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달성하는데 일조하고, 플랫폼 기업으로서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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