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침수 100일만에 정상 가동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침수 100일만에 정상 가동

등록 2022.12.18 14:38

김정훈

  기자

지난 15일 재가동을 시작한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에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지난 15일 재가동을 시작한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에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압연공장 중 2열연공장의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9월초 태풍 힌남노가 공장을 강타한 이후 100일 만이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지난 15일부터 2열연공장을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2열연공장 재가동으로 현재 포항제철소 18개 압연공장 중 13개 공장(1·2열연, 2·3 후판, 강편, 1·2·3·4선재, 1·2냉연, 2·3 전기강판)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포스코는 이달 말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 1전기강판공장을 가동해 모든 제품에 대한 공급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내년 1월 말까지 도금공장,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을 차례로 재가동해 제철소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열연공장 재가동 이전까지 포항제철소는 자동차용 고탄소강, 구동 모터용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스테인리스 고급강 등 주요 제품을 1열연공장이나 광양제철소에서 전환 생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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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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