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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FOCUS 위믹스 쇼크

국내 보유자만 수만 명, 4천억원 허공에···왜 피해 커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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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폐 결정만으로 치명타···시총 하루 새 72.8% 빠져
위믹스 가격도 72.5% 폭락···위믹스 홀더 피해 늘어날 듯
"상폐 없다" 호언장담한 장현국 대표 책임론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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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박혜수 기자

24일 가상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DAXA)가 위메이드 발행 코인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한 배경으로 장현국 대표의 책임론이 떠오르고 있다. 장 대표는 그간 '폐지 가능성은 없다'고 장담해 투자 피해자를 양산했다는 게 업계 일각의 지적이다.

위믹스는 현재 국내외 25개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 기업인 '위메이드'가 발행 한 코인이어서 4대 거래소 거래 중지만으로도 치명상을 입은 모습이다.

2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의 시가 총액은 상장폐지 발표 전인 24일 오후 12시까지만 해도 5400억원 대였으나, 금일 오후 12시엔 1470억원 대로 폭삭 내려앉았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 약 4000억원이 증발한 것이다.

이 기간 거래된 위믹스 거래 대금은 8236억원으로 대부분 매도물량이다. 많은 매도물량으로 인해 같은 기간 위믹스 가격은 72.5% 감소한 614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믹스 폭락으로 투자자들의 대규모 피해도 예상되는 만큼 장현국 대표의 책임론도 떠오르고 있다. 앞서 투자 유의 종목 지정 당시 '상장폐지 가능성은 없다'라고 호언장담하며 홀더를 양산했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이번 사태는 위메이드의 잘못이 아닌 업비트의 잘못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날 온라인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간 위메이드는 닥사의 요구에 충분히 소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점이 부족하고 잘못됐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없이 상장폐지 조치했다"라며 "업계 안팎에서 업비트가 호언장담에 기분 나빠서 상장폐지 조치했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이 더 큰 책임을 져야할 일이라고 판단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메이드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선 우선 위믹스 상장폐지를 막아야한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닥사에 가처분 신청으로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불복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다만 앞서 유통량 문제로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됐던 바이오패스포트 등이 소명에도 불구하고 재상장이 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위메이드의 상장 취소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위메이드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더욱 강경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장 대표는 "법적 대응은 물론 닥사와 나눈 이메일과 텔레그램 메시지, 화상회의 내용 등을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태용 기자 ty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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