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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금융, 3Q 누적 순이익 2조6617억원···전년比 21.1%↑

금융 은행

우리금융, 3Q 누적 순이익 2조6617억원···전년比 21.1%↑

등록 2022.10.25 15:13

차재서

  기자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우리금융지주가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누적 2조66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것은 물론 전년도 연간실적(순이익 2조5879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이익창출력을 끌어올리고 리스크관리에도 신경을 쓰면서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분기 순이익은 8998억원이다.

세부적으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더한 순영업수익은 17.5% 증가한 7조26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적극적인 조달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개선세를 이어나갔다.

비이자이익도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신탁·리스관련 수수료 등 호조로 수수료이익이 작년보다 14.9% 증가하면서다.

금리상승과 대내외 경기둔화 우려에도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29%, 연체율 0.22%다. 또 우량자산비율은 89.3%, 고정이하여신(NPL)커버리지비율도 223.5%를 기록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 역시 4.7%p 개선된 40.5%로 나타났다.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2조3735억원 ▲우리카드 1792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673억원 ▲우리종합금융 683억원 등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거양하며 탄탄해진 우리금융의 펀더멘털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면서 "우리금융은 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완전민영화라는 성과와 함께 포트폴리오 확충 노력으로 순영업수익이 연평균 11.3% 증가하는 등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직접 참석해 "2023년에도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여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실경영과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경영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측은 "최근 다수의 ESG국제기구와의 연대와 협력을 추진했으며 국내외 주요 ESG리더와 함께하는 국제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ESG리더로서의 역할을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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