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삼성·차바이오 출신' 양은영 사장 영입···"상업화 이끌 적임자"

보도자료

HLB, '삼성·차바이오 출신' 양은영 사장 영입···"상업화 이끌 적임자"

등록 2026.05.04 13:56

차재서

  기자

韓美 약사 면허 보유한 사업개발 전문가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사업화 등 '중책'

양은영 HLB그룹 바이오사업개발부문장(사장) 사진=HLB그룹 제공 출처=HBL그룹양은영 HLB그룹 바이오사업개발부문장(사장) 사진=HLB그룹 제공 출처=HBL그룹

HLB그룹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차바이오그룹에서 활약한 양은영 씨를 바이오사업개발부문장(사장)으로 발탁했다. 계열사의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성과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상업화 이후 시장 안착까지 이끌 적임자를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HLB는 양은영 전 차바이오그룹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바이오사업개발부문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양은영 신임 사장은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한 인사다. 한국 약사 면허와 미국 콜로라도·플로리다·미시간주 약사 면허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약사 출신 사업개발 전문가로 통한다.

양 신임 사장은 로슈코리아와 일라이일리코리아에서 제품 전략과 마케팅을 담당했고, 미국 병원과 약국에서 약사로 일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세일즈 총괄로 재직하다가 2022년 차바이오그룹에서 최고사업책임자 겸 부사장으로 몸담았다.

향후 양 사장은 HLB그룹의 기술 수출과 기술 도입, 공동 개발, 전략적 제휴를 비롯해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사업화 전략 전반을 책임진다.

HLB는 올해 주요 파이프라인과 관련한 굵직한 이벤트를 앞뒀다.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 일정이 하반기 중 예정돼 있다.

특히 HLB는 파트너사 중국 항서제약과 함께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해 미국 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다시 제출했다. 목표 심사기한(PDUFA)은 7월 23일이다. 앞선 두 차례 실패 이후 세 번째 도전을 시도하면서 보완 사항을 모두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인데, FDA의 최종 판단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진양곤 HLB그룹 의장은 지난달 투자자 대상 설명회 자리에서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과를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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