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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英북해풍력단지에 2400억원 규모 케이블 공급

LS전선, 英북해풍력단지에 2400억원 규모 케이블 공급

등록 2022.10.20 16:04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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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LS전선 제공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LS전선 제공

LS전선은 영국 북해 보레아스 풍력발전단지에 약 240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전선업체가 유럽에서 수주한 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보레아스 해상풍력단지는 스웨덴 국영전력회사인 바텐폴(Vattenfall)이 영국 노퍽(Norfolk) 주 근해에 구축 중인 사업이다. 2026년 준공되면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약 1.3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

LS전선은 이곳에 320킬로볼트(kV)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지중 케이블을 공급한다.

특히 LS전선은 절연 소재로 가교폴리에틸렌(XLPE)을 사용한 HVDC 케이블의 첫 공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LS전선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수주를 확보해 유럽은 물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 아시아 등에서도 시장 확대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XLPE 케이블은 포설 및 접속 작업이 편리하고, 유지·보수도 간편하다"며 "유럽과 북미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주류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나 소수 업체만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을 인수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양사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자회사 LS머트리얼즈를 통해 풍력발전기용 울트라캐퍼시터(UC)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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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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