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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한화그룹에 고용승계 등 4대 요구안 제시

대우조선 노조, 한화그룹에 고용승계 등 4대 요구안 제시

등록 2022.10.19 13:03

이세정

  기자

대우조선 노조, 한화그룹에 고용승계 등 4대 요구안 제시 기사의 사진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이 인수 주체인 한화그룹 측에 고용승계 등을 요구안을 제시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19일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 구성원과 지역민 의견을 받아 4대 요구안을 만들었다"며 "한화는 통 크게 수용하고 처우개선과 거제지역 발전을 약속하라"고 강조했다.

4대 요구안은 ▲고용 보장 ▲노동조합과 단체협약 승계 ▲회사 발전 ▲지역 발전이다. 노조는 희망퇴직과 분사 등 어떤 형태의 인위적 구조조정이나 인적·물적 분할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경영권 인수 후에도 기존 노조의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을 그대로 승계하고, 동종 업계 수준의 임금과 복지를 보장하라고도 했다. 또 ▲본부별 회사 분할 금지 ▲회사 자산 매각 금지 ▲조선업 전문 경영진 선임 ▲협력사 노동자 저임금·다단계 고용구조 개선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을 요청했다.

노조는 "한화로의 매각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당사자인 대우조선지회가 참여해 회사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실패 없는 매각을 만들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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