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포스트
  • 유튜브
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네이버·KT도 뛰어든 오디오 콘텐츠 시장 판 커진다

  • font-plus
  • font-minus
  • print
  • 카카오 공유하기
  • twitter
  • facebook

네이버, 바이브 통해 두 번째 오디오무비 공개···흥행몰이
KT, 첫 오디오드라마 론칭···자사 IP 활용 콘텐츠 생산 집중
2025년 국내 오디오 콘텐츠 규모 1115억원···선제 대응 박차
"멀티태스킹 특화된 한국인···오디오 콘텐츠 니즈 꾸준히 증가"

이미지 확대thumbanil

그래픽 = 박혜수 기자

최근 오디오 콘텐츠가 급부상하면서 네이버, KT 등 기업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쁜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오디오 콘텐츠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12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는 자사 플랫폼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자사 제작 오디오무비 콘텐츠 양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오디오탭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바이브 오디오무비는 꾸준하게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오디오무비 '층'은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재생 수 100만 회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450만 회를 돌파했다. 이용자들은 '뛰어난 음향 효과 덕분에 오디오 무비 속 장면이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새로운 문화를 접한 것 같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된다' 등의 평가를 남기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공개한 오디오무비 '극동'은 열흘 만에 재생 수 65만 회를 돌파했다. 전체 에피소드 중 4회까지만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흥행 중이다. 네이버의 오디오무비 제작 노하우와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가 합쳐져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는 호응에 힘입어, 매주 신규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대신 이용자들이 끊김 없이 극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전체 에피소드를 한 번에 공개하기로 했다. 연내엔 세 번째 오디오 무비 '리버스'를 공개한다. 배우 이선빈, 이준혁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리버스에도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되어 긴장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thumbanil

네이버 오디오무비 '극동' 포스터. 사진 = 네이버 제공

KT 그룹도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미디어 계열사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를 활용해 미디어 사업 확장할 방침이다. 이달 6일 지니뮤직의 인공지능(AI) 기술력과 밀리의서재 지적재산(IP)을 더한 첫 AI 오디오 드라마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론칭했다.

앞으로도 밀리의 서재의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오디오 콘텐츠로 2차 양산하는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해 미디어·콘텐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KT가 구상 중인 그림이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KT AI 보이스를 활용한 오디오북도 계속 서비스해왔고 개인화 추천, 완독지수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등에도 AI 기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지금까지 밀리의서재가 책 기반 2차 콘텐츠를 선보이며 독서 인구를 확장해온 만큼 앞으로도 KT 미디어 밸류체인 내 협업을 통해 독서 콘텐츠의 확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네이버와 KT가 오디오콘텐츠 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은 바쁜 한국 사회 특성상 향후 오디오 콘텐츠 시장의 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데이터플랫폼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국내 오디오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19년 256억원에서 2025년 1115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을 점유하겠다는 복안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공부나 일을 하면서 오디오 콘텐츠를 멀티태스킹 방식으로 소비하는 소비문화가 MZ세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 니즈를 어떻게 접근할까 고민을 하다 보니 오디오 콘텐츠 사업 확장에 나서게 됐다.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발굴하며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tybae@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