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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10년간 5.6조 투자한 문화콘텐츠 '큰손'...기업은행, 투자 카테코리 확대한다

금융 은행

10년간 5.6조 투자한 문화콘텐츠 '큰손'...기업은행, 투자 카테코리 확대한다

등록 2022.08.26 14:52

정단비

  기자

2012년 문화콘텐츠사업팀 신설해 올해 10년대출, 투자 등 통해 5조5840억원 금융공급메타버스·VR 등 비영상·뉴미디어 분야로 투자확대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이 영화, 드라마, 공연 등 전통적인 문화콘텐츠를 넘어 게임, 웹툰, 메타버스 등 뉴미디어 분야까지 투자를 넓힌다. 문화콘텐츠 영역의 확장으로 뉴미디어 콘텐츠들이 부상하면서 향후 K-팝, K-드라마를 이어갈 K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IBK기업은행이 10년 간 문화콘텐츠금융에 투자 및 대출을 통해 공급한 실적은 5조5840억원에 달한다. 대출 규모는 5조3604억원이며 투자 규모는 2236억원(직접투자 1472억원, 간접투자 746억원)이다.

IBK기업은행은 그간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큰손으로 자리잡았다. 영화업계 '마이다스의 손'이라는 별칭까지 생겼을 정도다. IBK기업은행이 문화콘텐츠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건 지난 2012년이다. 당시 행내에 문화콘텐츠사업팀을 신설했고 다음해 부서로 확대 개편했다. 문화콘텐츠금융팀 설립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여년간의 성과는 금융지원액 외에도 많다. 대표적으로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했던 '기생충'도 IBK기업은행이 투자한 영화다. 이밖에도 '명량', '극한직업', '신과 함께(죄와벌·인과연)', '국제시장', '베테랑', '암살', '부산행' 등 천만관객을 달성한 한국영화에 IBK기업은행이 투자한 영화는 총 9편에 달한다.

지난해 코로나19 4단계 상황에도 IBK기업은행이 투자한 모가디슈, 싱크홀, 보이스 등의 영화들은 손익분기점을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모가디슈의 경우 작년 최다 관객수 동원한 영화이기도 하다.

올해 역시 '헤어질 결심', '브로커' 등 칸 수상작인 두 영화에도 투자하면서 남다른 안목을 과시했다. 올해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 '범죄도시2'도 IBK기업은행에서 투자했다. 기밀유지조항으로 인해 정확한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흥행에 성공하면서 IBK기업은행의 투자 실적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이같은 투자 수익을 바탕으로 저예산영화, 저예산 창작 뮤지컬, 대학로 창작공연 등 기존 투자업계에서 소외받는 콘텐츠산업에 대한 선도적 지원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올해부터는 주요 투자대상의 카테고리를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영화, 드라마, 공연 등을 위주로 투자해왔다면 앞으로는 영화,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는 물론 음원, 웹툰, 공연, 전시, 게임, 메타버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비영상 및 뉴미디어 콘텐츠들에도 금융공급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뉴미디어, 비영상 부분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해 혁신 산업을 지원하는 한편, 중소제작사의 콘텐츠 지식재산(IP) 확보 지원을 위한 초기 기획개발단계 투자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 문화 산업의 저변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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