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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노조 반대 속 출근 강행···"엄중한 경제상황 고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노조 반대 속 출근 강행···"엄중한 경제상황 고려"

등록 2022.06.21 11:26

차재서

  기자

사진=산업은행 제공사진=산업은행 제공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노동조합의 반대 속에도 출근을 강행했다. 대동령으로부터 임명된지 2주 만이다.

21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강석훈 회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정부의 산업은행 부산 이전 계획에 반발한 노조가 출근길을 막아서자 그간 강 회장은 여의도 모처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강 회장은 "현재 엄중한 국내외 경제상황과 산적한 현안을 고려할 때 우리 경제와 산업은행, 그리고 산은 구성원들을 위해서라도 회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출근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와 함께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본점 이전 등과 관련해선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경청하고 구성원의 목소리를 외부에 적극 알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강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경제가 당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은 ▲혁신성장의 디딤돌 ▲경제안보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싱크탱크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KDB ▲그린·디지털·바이오 전환 선도기관 ▲시장안정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취임식 후 곧바로 소집한 긴급 임원회의에서 비상 경제상황 대응방안 마련과 행내 비전위원회, 소통위원회 구성 등을 당부했다.

다만 일각에선 강 회장이 '부산 이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출근을 강행하면서 내부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64년생인 강 회장은 서라벌고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슨 멘디슨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이다. 성신여대에서 경제학과 교수로 몸담고 있을 뿐 아니라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HRD 분과위원과 한국은행 객원연구원, 기획예산처 공기업평가위원 등을 거쳐 경제·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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