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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김장용 주요 김장채소류 소비량은 전년과 비슷”

“2021년 김장용 주요 김장채소류 소비량은 전년과 비슷”

등록 2021.11.11 00:00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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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 현안분석 제87호, 2021년 김장 의향 및 김장채소류 수급 전망2021년 김장 수요 및 김장용 주요 김장채소류 소비량은 전년과 비슷 4인 가족 기준, 김장용 배추 포기 수는 22.1포기, 무는 8.7개 소비

농촌경제연구원 전경농촌경제연구원 전경

올 해 김장은 배추 22.1포기, 무 8.7개 등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담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지난 9일자로 현안분석 제87호 ‘2021년 김장 의향 및 김장채소류 수급 전망’을 발표하고, 금년 김장 의향 소비자 조사 결과 ‘전년 대비 많이 담글 것이다’ 22.2%, ‘전년 대비 적게 담글 것이다’ 21.6%로 전년보다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재료를 살펴보면 4인 가족 기준으로 김장용 배추 포기 수는 22.1포기로 전년 대비 0.8% 증가하고, 무는 1.1% 증가한 8.7개로 조사됐다.
가격 하락으로 건고추 소비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하고, 마늘은 가격 상승하여 1.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김장시기는10월에 일부 시작하고, 11월 하순∼12월 상순에 김장하는 비율은 61.7%로 집중됐다.
11월 중순까지의 김장 비율은 27.4%로 전년(30.7%) 대비 낮은 편이고, 10월 기온 상승으로 일부 소비자는 김장 늦춰 담글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김장 집중 시기인 11월 하순∼12월 상순의 비율은 전년(59.2%)과 비슷한 61.7%를 보였다.

지역별 시기는 경기·강원지역은 11월 중순∼12월 상순에 김장하는 비율이 83.3%, 호남은 12월 상순에 김장하는 비율이 61.5%로 나타났다.

김장재료를 살펴보면 2021년 김장 시기에 출하되는 가을배추·마늘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감소하고, 무·건고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본격적인 김장철(11∼12월)의 배추·마늘은 생산 및 재고량이 감소하여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무·건고추는 생산량이 증가하여 가격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김장 비용에서 배추, 무, 건고추, 마늘이 차지하는 비율은 56.0%(평년)로, 품목별로는 배추 24.1%, 무 7.6%로 나타났다.

2021년 가구 소비자 중 63.3%(전년 62.0%)는 김장을 직접 하고, 26.0%(23.9%)는 시판김치를 구매할 것으로 나타나 시판김치를 구매하는 것이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
시판김치 구매처는 ‘인터넷 또는 TV 홈쇼핑(45.9%)’, ‘대형유통업체(마트, 백화점 등)(2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또는 TV 홈쇼핑’ 구매는 전년 대비 3.0%p 증가, 일부(6.8%) 소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구매를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절임배추 구매 비율은 신선배추 대비 높고, 전년 대비 1.9%p 증가했다. 금년 절임배추 구매 비율은 53.8%, 신선배추 40.8%, 절임배추와 신선배추를 같이 구매하는 비율은 5.5%를 나타냈다.

한편, 김장 시기 수육용 돼지고기 구매 소비자 비율은 72.8%, 구매량은 전년과 비슷하고, 구매 부위는 삼겹살(40.3%)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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