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업무계획 보고회···데이터 기반 농업, 현장 밀착 혁신 본격화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소장, 과장, 팀장, 읍면 상담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기존의 형식적인 보고를 벗어나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문제 해결형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AI 융합으로 더 커가는 농업기술 혁신, 함께 행복한 농촌'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AI 기반 농업기술 보급, 미래 전문 인력 양성, 기후변화 대응, 치유농업 활성화 등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농업기술 지도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핵심 과제로 삼고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 '이삭이'를 농업인 상담에 도입해 데이터 기반 과학영농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도직 공무원을 데이터 컨설턴트형 전문 인력으로 육성해 농업 현장의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인다.
이를 위해 14개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디지털 영농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상담소장의 AI 활용 역량 강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농촌 인력난 해소와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신규 시책도 눈길을 끌었는데 드론 등 첨단 장비를 갖춘 청년 농업인이 취약계층 농가의 병해충을 무상 방제하는 '청년 스마트 영농대행단'과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은 현장 밀착형 정책으로 높은 공감을 얻었다.
이와 함께 나주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여름철 폭염에 대응한 '시설원예 온도 저감 기술 보급' 등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기술 대안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형남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6년은 AI 기술을 농업 현장에 본격 접목하고 기후 위기라는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계획들이 책상 위에 머무르지 않고 농업인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총 1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과 농가 소득 증대, 미래 농업을 뒷받침할 중장기적인 농업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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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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