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국 놔두고 한국에 공급 쉽지 않아”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한국은 코로나 대응을 아주 잘하고 있고, 소득수준도 높은 데다 백신(의 충분한) 공급을 확보한 나라로 평가된다”며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저소득 국가를 놔두고 한국에 대해서 백신을 공급하기는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측은 백신 지원을 요청하는 국가가 너무 많다고 했다. (미국 측이) 특정 국가와 (백신) 스와프 (협정을) 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측이 우리 국군 장병 55만명의 백신 접종분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백신 공급 관련 형평성과 한미동맹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는, 우리 측에 대한 특별한 조치였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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