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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최측근’ 김호성 GS홈쇼핑 대표

[10대그룹 파워 100인(31)]‘허태수 최측근’ 김호성 GS홈쇼핑 대표

등록 2021.01.21 06:01

이지숙

  기자

GS홈쇼핑 입사 15년만에 CEO GS리테일과 합병후 행보 눈길

‘허태수 최측근’ 김호성 GS홈쇼핑 대표 기사의 사진

김호성 대표는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GS홈쇼핑 사령탑에 올랐다. 허태수 회장이 2019년 말 GS그룹 신임 회장에 선임되며 당시 영업을 총괄하던 김 대표가 대표이사로 승진한 것이다.

1961년생인 김 대표는 우신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1987년 LG투자증권에 입사해 상품개발팀장과 인사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3년 LG홈쇼핑(현 GS홈쇼핑)으로 이동해 기획심사팀장, 물류·QA부문 본부장, 금융서비스부문장, 경영지원부문장, 영업본부장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3년에 영업본부장 전무로 승진했으며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2018년 GS홈쇼핑 영업총괄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김 대표는 고객경험 중심의 영업 혁신 및 상품 차별화 전략으로 업계 내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허태수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고려대 동문인 김 대표와 허 회장은 LG투자증권에서도 인연이 이어졌다. 김 대표는 1987년 럭키증권에 입사했으며 허 회장도 외국계 은행을 다니다 1988년 럭키증권 부장으로 입사했다. 럭키증권은 1995년 LG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2014년 NH투자증권이 됐다.

김 대표가 2003년 GS홈쇼핑으로 자리를 옮길 때에도 허 회장의 권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대표와 허 회장은 2019년말까지 15년 넘게 GS홈쇼핑에서 호흡을 맞췄다.

한편 지난해 GS리테일과 합병 계획을 발표한 GS홈쇼핑은 오는 7월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온·오프라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GS리테일은 허태수 회장의 사촌인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만큼 합병 후 김 대표의 거취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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