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에 三電 사장···스마트폰 진두지휘‘갤럭시 신화’ 주역 글로벌 경쟁 선봉장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5G폰 출하량은 4100만여대로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15.1%)에 해당한다. 1위는 7960만여대를 출하한 화웨이(29.2%)가 차지했고 2위는 5230만여대를 기록한 애플(19.2%)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노트를 단종하고 스마트폰 모델 라인을 갤럭시로 통합할 것이란 관측에 휩싸였다. 이와중에 갤럭시 폴드나 추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롤러블폰 등으로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데 노 사장이 한복판에서 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노 사장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소비자 니즈 파악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포함한 5G 시대에 스마트폰의 중추적 역할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는 후문이 나온다.
노 사장은 1968년 9월 3일생으로 대륜고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석사와 박사는 포항공대에서 취득했다.
삼성전자에는 1997년 무선사업부 개발3팀으로 입사했다. 이후 무선사업부 차세대제품그룹장, 선행H/W개발2그룹장, 혁신제품개발팀장, 삼품전략팀장, 개발실장 등의 자리를 역임하면서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다.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52세인 젊은 나이에 무선사업부장 사장으로 선임됐다.
노 사장은 2021년 계획으로 “원격 근무, 화상 회의, 게임, 다양한 소셜이 일상이 된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영상을 제작, 공유, 소비하고 있다”며 “일상의 순간들을 혁신적인 영상 기술로 담아낼 수 있는 더욱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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