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전일 LG디스플레이와 LG유플러스가 이사회를 진행한 가운데 이날 ㈜LG와 LG전자,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가 이사회를 열고 연말 인사안을 결정한다.
이날 LG그룹 이사회 핵심은 구본준 LG그룹 고문의 계열분리다. 재계에 따르면 판토스를 포함한 LG상사와 LG하우시스를 계열분리 하는 안이 확정된 가운데 실리콘웍스, LG MMA 등이 추가로 계열분리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구광모 회장 체제 4인 부회장단 중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전일 용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LG 권영수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은 유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구 고문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하 부회장이 계열분리되는 회사로 자리를 옮겨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LG전자에서는 지난해 조성진 부회장의 퇴임으로 현재 공석인 LG전자 부회장 자리를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이어받을지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예정된 LG화학 이사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분사에 따른 인사도 발표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에는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이 유력하며 신학철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의 이사회 의장을 겸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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