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각 채널 본부장과 지원단장 등 영업현장 관리자 100여명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한 원격 화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이제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 세계 역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조직, 소통 방식, 업무 절차, 사업 모델을 디지털 기반으로 변화시키는 것, 즉 기업문화 전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 추진 과제로 비대면 영업활동 강화, 업무 절차 효율화, 새 사업 모델 발굴, 온라인 교육·회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교보생명은 인공지능(AI) 언더라이팅 시스템 ‘바로(BARO)’, 고객 상담 AI 챗봇을 개발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과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해왔다.
신 회장은 “조직장부터 디지털의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고 디지털 신기술이 보험업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보험설계사의 업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은 고객의 요구와 제안을 본사에 적극 전달하고 본사는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정책을 수립하되 현장의 실행을 충실히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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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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