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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환경미화원 ‘코로나19 극복’ 동참···후생복지예산 반납 外

[안양시] 가로환경미화원 ‘코로나19 극복’ 동참···후생복지예산 반납 外

등록 2020.05.05 18:02

안성렬

  기자

사진=안양시사진=안양시

안양시 가로환경미화원들도 코로나19 극복 고통분담 대열에 합류했다.

환경미화원들이 주축을 이룬 안양시청 공무직노동조합원과 안양시 간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후생복지예산 긴급자금 전환 협약식이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환경미화원들이 반납하는 금액은 8천3백만원, 당초 예정됐던 워크숍과 선진지견학 등의 비용에다 자체 모금한 코로나19 극복성금 3백만 원이 더해졌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 국민이 어려움에 처한 이때 자신들도 허리 띠를 졸라매 난국을 해쳐나가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조 측에서 공무직노조위원장 등 5명이, 사 측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계공무원 4명 등 모두 9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어려운 이 시기에 기꺼이 기부결정을 내린데 대해 감사하다”며 “바로 여러분들이 있기에 안양은 따뜻한 사회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4월 6일에는 시 공무원노조와 전국공무원노조안양시지부가 후생복지예산 11억2천만 원을 반납 결의한 바 있다. 시는 반납한 후생복지예산을 코로나19 극복 긴급자금으로 전환, 지역경제 회복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시의 가로환경미화원은 31개 동 소속과 시·구청 기동반을 포함해 203명이 근무 중이다.

7일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개소식
방과 후 초등생 기초학습·독서지도 등 돌봄서비스

다함께 돌봄센터다함께 돌봄센터

방과 후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안양시 ‘다함께돌봄센터’(갈산로 67-23 2층) 1호점이 오는 7일 개소식(11:00)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다.

안양시가 한 교회부속건물 2층에 5천8백만원을 들여 공기청정기, 책상 등 기자재 구입과 함께 리모델링한 다함께돌봄센터는 종교기관(일심교회)가 위탁을 받아 2024년까지 운영한다.

82.5㎡규모에 돌봄교실, 사무공간,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장과 돌봄교사 1명이 근무한다. 기초학습과 독서지도는 물론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기 중 운영시간은 오후1시부터 오후 7시, 방학 기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이다. 20명 정원으로 개소와 함께 초등학생 모집을 위한 상담과 신청이 실시될 예정이다.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저학년 자녀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이용료는 월 10만원 이내다. 갑작스럽게 학교가 휴교를 하게 되는 경우 일시 돌봄도 가능하다.

현재 안양에서는 지역아동센터 21개소와 초등학교 돌봄교실 86개실에서 초등학생 2천4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돌봄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초등생 돌봄서비스는 안양시의 민선7기 공약이기도 하다.

다함께돌봄센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초등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최상의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에 석수1동과 안양8동에 돌봄센터 2·3호를 잇따라 개소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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